
입덧 너무 힘들다. 어제는 하루종일 토하느라 바빴다. 새벽에는 속이 아파 자주 깼고 차가운 우유를 마셔 가라앉히고 다시 잠이 들었다.
하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기적처럼 울렁거림이 덜했다. 병원 예약이 있는 날이지만 뭔가 이 황금밸런스를 조금이라도 무너뜨리면 큰일이 날 것 같아 가지 않았다. (사실 어제부터 너무 힘들어서 갈 힘이 없기도 했다) 오늘은 계속 차가운 액체류만 마시며 현상유지를 실험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입덧이 계속되는 동안은 거의 집안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 밖에서 갑자기 토하게 되는 상황이 두렵고 외부 화장실은 토하기에 쾌적하지 않을것같다. 이동할때 흔들리면 차안에서 속이 괴로울것도 두렵다. 아직 7주?인데 아직도 입덧 기간이 한참 남았다니 생각할때마다 절망적이다.
남의 아이들은 너무 빨리 쑥쑥 크는 것 같다. 나는 언제 입덧 끝나고 또박이 만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