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시대의 미술을 보고 감동하는 경험이 굉장히 멀게 느껴진다. 최근의 작품들은 스타일은 있지만 관람객에게 어떤 감정적 동요를 주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동시대미술보다는 지난 세기의 작품에 더 관심이 많았던 20대 중반까지만 해도 나는 굉장히 쉽게 감동했었다.
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감정선이 안정되고 무뎌져서 이기도 하지만 미술은 동시대로 올수록 더이상 관람객에게 정신적 충격을 주는데에 무관심한듯이 보임
스벌 내일 출근….

출근하자마자 직장동료가 퇴사를 선언했다. 나는 잠깐 어제 있었던 일이 꿈이었나 싶었다. 그녀는 암튼…암튼 퇴사할거라고 했다. 나는 약간 이제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는 기분으로 헛웃음이 실실 나오기 시작했다.
사장이 나에게 무리한 부탁을 하려 했는데 다행히 순간적 판단으로 거절했다. 사장은 아차 싶었는지 재차 전화를 해서 왜 그런 부탁을 하려 했는지 해명했다.
직장동료가 밥을 먹다가 우주의 기운이 자기를 이곳으로 이끈 것 같다고 했다. 나는 예? 라고 되물었다.

직장동료의 사직이 헤프닝으로 끝났다. 그녀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나에게 퇴사할거라고 선언했다. 나는 내가 모든 일을 떠안게 될까봐 정신이 아득해졌는데 한편으로 사장이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다. 점심식사 후 그녀는 전화로 퇴사하겠다고 전했는데, 사장은 처음에는 쿨하게 할 수 없다며 구인공고를 올리라고 하다가 한시간도 안되어 구인공고를 다시 내리라고 하고는 직접 방문하여 직장동료를 설득하기 시작했다.ㅋㅋㅋ 상황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달은듯.
암튼 사장은 직장동료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한시간동안 얘기했는데……. 방에서 나온 동료는 그냥 계속 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체 어떤 고문을 당하신거죠….? 어쨌든 나에게는 정말 다행인일이었다. 사장은 갑자기 눈에띄게 친절해짐
근이 또 발치해야 할지도 모른다. 겨울이도 스케일링 해야한다.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선 무턱대고 눈물부터 나와서 정말 큰일이다.

일을 시작하고부터 매일 저녁시간마다 남편에게 조잘조잘 직장욕을 하게 된다. 않이 제 직장은 진짜진짜로 좆소에 핵블랙 기업입니다…사람을 대학원생 굴리듯 굴리네 자세한건 너무 빡쳐서 생략한다…뭐 어차피 임신하면 잘리겠지^^^^^
좋은 상사가 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그건 네모난 동그라미가 되는 방법같은 이야기라고 결론지었다. 상사란 그냥 원래 의미상 좆같을지도
하지만 그냥 사람좀 공짜로 부리려고 하지 말았으면…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남편 일이 줄었으면 좋겠다
고양이들과 시간을 많이 못보내는게 너무 신경쓰이고 미안하다. 더 잘 놀아주고 챙겨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