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03

브람스 인터메조 118-2 가 레슨곡이 된 기념으로 유튜브에서 여러 버전을 복습했다.

굴드버전도 오랜 페이보릿이지만 이번엔 김선욱의 두 가지 버전을 기록해둔다.

아주 옛날(?)버전. 굉장히 극적이고 사랑에 빠진 소년처럼 쳐서 통속적으로까지 들린다. 그래도 이 때의 김선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왜 있는지는 알 것 같은, 원석같은 매력이 있다.(근데 난 그런 사람 중 하나는 아니다)

사랑에 빠진 아저씨가 된 김선욱 버전. 방향은 비슷하지만 나는 이제야 덜 부담스럽게 들린다. 근데 예전 버전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은 느낌은 부인할 수 없다. 이 곡은 한 김 식을수록 덜 매력적으로 들린다. 그렇다고 8년전 버전은 너무 애송이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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