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드디어 흑건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새로 칠 곡은 빡센 입시곡들에 지친 나를 위한 쉬어가는 페이지로 선생님이 골라준
쇼팽의 왈츠 op.69 – no.1 이다.
멜로디는 익숙하지만 많이 즐겨듣던 곡은 아닌데
사실 나는 좋아하는 곡 치는것보다 추천받은 새로운 곡을 새로운 기분으로 치고 그걸 천천히 감상하게 되는 과정이 더 좋다
내가 찾은 레퍼런스는 미켈란젤리의 버전이다
이별의 왈츠로 알려진 이 왈츠는 사실 제목 그대로 청승맞게 치면 아무 매력이 없이 느껴진다
미켈란젤리의 버전에서 좋은 점은 고상한 춤곡으로서의 느낌을 부각시켜 친다는 점이다
이별의 느낌보다 사랑의 기분이 남은 느낌으로 치는게 더 재미있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