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8

-사장은 텔레뱅킹만 이용한다. 라는 것으로부터 사장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남편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스크루지 스타일의 노인으로 늙어죽었을 것 같다. 지금도 인색한 면모가 있지만 남편과 함께 살면서 많이 부드러워졌다. 근 한달동안 고통받았던 문제를 남편이 함께 해결해주는 모습을 보며 새삼 남편의 문제해결력에 감탄했다.

-어제 퇴근하는 길에 천마터널 앞에서 로드킬당한 고양이를 보았다. 이 날은 부산항대교 끝단에서 화재차량을 목격한 날이었는데 그것보다도 로드킬이 더 마음에 걸렸다. 이럴때마다 나는 나의 공감과 동정의 경계를 가족을 비롯한 극소수로 한정짓자고 다짐한다. 어쩌면 나의 인색함은 너무 쉽게 공감하는 특성에 대한 방어기제일지도 모른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