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동료의 사직이 헤프닝으로 끝났다. 그녀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나에게 퇴사할거라고 선언했다. 나는 내가 모든 일을 떠안게 될까봐 정신이 아득해졌는데 한편으로 사장이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다. 점심식사 후 그녀는 전화로 퇴사하겠다고 전했는데, 사장은 처음에는 쿨하게 할 수 없다며 구인공고를 올리라고 하다가 한시간도 안되어 구인공고를 다시 내리라고 하고는 직접 방문하여 직장동료를 설득하기 시작했다.ㅋㅋㅋ 상황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달은듯.
암튼 사장은 직장동료를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 한시간동안 얘기했는데……. 방에서 나온 동료는 그냥 계속 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체 어떤 고문을 당하신거죠….? 어쨌든 나에게는 정말 다행인일이었다. 사장은 갑자기 눈에띄게 친절해짐
근이 또 발치해야 할지도 모른다. 겨울이도 스케일링 해야한다. 고양이의 건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선 무턱대고 눈물부터 나와서 정말 큰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