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7

대 클로이 시대를 벗어나기 위해 Sage 라는 이름을 지었다. 한국애들이 안쓸 것 같은데다가 뭔가 힙해보이고 짧으며 무엇보다 내 한글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면이 있다. 아예 Sue 라는 이름도 고려했으나 개틀딱 이름같고 고소하라는 것 같아서 포기함

손목이 덜 아파져서 피아노를 쳤다. 요즘 연습하는 곡은 리스트의 즉흥왈츠이다. 리스트 치곤 쉬운 곡이지만 아무래도 도약도 있고 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처음으로 리스트를 직접 쳐보며 느끼는건 리스트는 건반을 정말로 폭넓게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점. 오페라적인 부분이 꽤 있다는 점. 루바토를 촌스럽게 처리하지 않아야 살아남는다(?)는 점. 등등이 있다.

다음 곡으로는 쇼팽 에튀드 중 쉬운 것들이나 베토벤 소나타 중 나에게 난이도가 맞는 곡을 하자고 해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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